나의 인생 영화– 학창시절과 첫사랑을 다시 불러낸 이야기누구에게나 인생의 어느 순간을 대표하는 영화가 하나쯤 있지 않을까요?저에게는 바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가 그렇습니다. 일본문화 개방전 대학가 축제 때 불법(?) 해적판으로 상영해서 국내 정식 개봉된 1999년 전에 명작으로 소문이 났었죠. 겨울의 눈 덮인 풍경 속에서 “오겡끼 데스까? 와타시와 겡끼 데스!”라는 목소리가 메아리칠 때, 제 마음도 알 수 없는 울림을 받았습니다. 단순한 멜로가 아니라, 학창시절의 풋풋함과 첫사랑의 아련함을 그대로 스크린 위에 옮겨 놓은 듯했기 때문입니다.잊고 살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불러오다영화를 보며 가장 크게 다가왔던 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기억의 힘”이었습니다.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학창시절의 친구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