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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자료

'24년 7월 글로벌 자원 동향 보고서(SNE Research)

by 갈등하는 젊은이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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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 리튬 가격의 하락 안정화로 급등 가능성 희박

ㅇ 시장조사기관 FitchSolutions BMI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리튬 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ㅇ 이러한 전망은 글로벌 공급 과잉에 기인하며, 리튬 가격은 최소 5년에서 10년 동안 2022~2023년보다 낮게 머물 것으로 예상됨.

BMI는 올해 중국의 탄산리튬(99.5%) 가격이 톤당 평균 15,500달러, 2025년에는 톤당 2만 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측함(2022년 평균 72,000달러).

ㅇ 올해 수산화리튬(56.5%)은 톤당 평균 14,000달러, 202525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함(2022년 평균 7만 달러).

ㅇ 또한 낮은 리튬 가격이 장기적으로 유지되면 생산 비용 절감 방법 및 업계 M&A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함.

BMI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리튬 프로젝트는 164, 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126개가 있으며, 이중 규모가 큰 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리튬 자산을 확보할 수 있음.

Tianqi Lithium, IGO, Pilbara Minerals등 생산 비용이 비교적 낮은 기업들은 리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생산 비용이 높은 Galaxy Resources, Altura Mining, Nemaska Lithium등은 생산량을 줄이거나 파산함.

ㅇ 리튬 생산은 호주와 중국에서 주로 확대될 것이며, 아르헨티나와 짐바브웨 등 신흥 국가들도 글로벌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자료원: https://www.mining.com/lithium-price-surge-unlikely-to-return-fitch/

 

2. 니켈 가격은 2028년까지 꾸준히 상승할 전망

FitchSolutions BMI는 올해 니켈 가격 전망을 톤당 18,000달러로 예측하며,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밝힘.

ㅇ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생산량 증가로 2024년에도 가격 하락세를 보일 것이며, 니켈 공급량은 253,000톤 공급과잉을 예상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의 20241분기 정제 니켈 생산량은 38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으며, 중국은 22만 톤으로 2.3% 증가함.

장기적으로 니켈 가격은 2024년 이후 2028년까지 꾸준히 상승해 톤당 21,5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함.

* 자료원: https://www.mining.com/beyond-2024-nickel-prices-to-increase-steadily-to-2028-fitch/

 

북미

[미국]

1. Exxon Mobil-SK On, 리튬 공급에 대한 구속력 없는 계약 체결

ㅇ 미국 에너지 기업 Exxon Mobil와 한국 SK On가 리튬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26일 발표함.

SK On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 10만 톤의 리튬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데 사용할 계획임.

Exxon는 지난해 11월 미국 아칸소주의 염호에서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사용해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박종진 SK On부사장은 Exxon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IRA 요건을 충족하는 핵심 광물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전함.

* 자료원: https://www.mining.com/web/exxon-south-koreas-sk-on-sign-non-binding-deal-for-lithium-supply/

 

2. International Battery Metals, DLE 공장에서 상업 가동 시작

ㅇ 리튬 추출 기술 업체 International Battery Metals(IBAT)711일 미국 유타주에 있는 모듈식 직접리튬추출(Direct Lithium Extraction, DLE) 공장에서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

ㅇ 공장은 솔트레이크시티 외곽의 US Magnesium소유의 부지에 위치하며, 염수 자원에 모듈식 공장을 설치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밝힘.

IBATUS Magnesium의 부산물인 염화마그네슘-염화리튬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함.

리튬 회수율은 97% 이상에 달하며, 공정에 사용되는 물의 98%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공장 운영 비용이 낮을 것으로 예상됨.

* 자료원: https://www.mining.com/international-battery-metals-throws-switch-at-dle-plant-in-utah/

 

[캐나다]

3. Northern Graphite, 퀘벡 정부로부터 Lac des Iles에 보조금 수여

Northern Graphite는 퀘벡의 천연자원 및 산림부(Ministère des Ressources Naturelles et des Forêts, MRNF)로부터 Lac des Iles 광산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음.

MRNF의 보조금은 핵심 광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Northern Graphite는 최대 40만 캐나다 달러를 수여하여 시추 비용의 50%를 지불하게 됨.

Northern GraphiteLac des Iles 광산의 새로운 매장량을 확보하는 과정에 있으며, 광산의 수명을 8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ㅇ 한편, Northern Graphite20224월 인수한 Lac des Iles 광산은 현재 북미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흑연 광산으로 30년 이상 흑연을 생산해왔음.

* 자료원: https://www.canadianminingjournal.com/news/northern-graphite-awarded-quebec-grant-for-lac-des-iles/

 

4. 캐나다, 중국 희토류 거래 차단

ㅇ 호주 광산기업인 Vital Metals는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희토류를 채굴하고 있으며, 비축된 희토류를 Saskatchewan 연구 위원회(Saskatchewan Research Council)220만 달러에 판매할 예정.

캐나다 연방 정부가 주관하는 이번 거래로 인해 Vital Metals는 지난해 12월 중국 Shenghe Resources Holding170만 달러에 동일한 비축량을 매각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음.

ㅇ 이러한 정부의 개입은 중국 기업들이 캐나다의 핵심 광물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임.

한편, 캐나다 정부는 2022년 중국 투자자 3명에게 캐나다 리튬 회사 지분을 매각하라고 명령했으며, 지난 5월 캐나다 구리 채굴업체 Solaris Resources는 국가 안보 검토를 거친 후 중국 기업과의 자금 조달 계약을 파기한 바 있음.

* 자료원: https://www.mining.com/web/canada-blocks-chinese-rare-earths-deal-in-trudeau-led-crackdown/

 

중남미

[칠레]

1. 칠레산 리튬, 미국 IRA 혜택 확정

ㅇ 칠레 정부는 711일 칠레에서 생산된 리튬으로 만든 제품이 미국 IRA 요건을 충족하여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힘.

IRA 대상에 포함되면 칠레에서 제조한 리튬을 처리·가공해 양극재로 만든 뒤 미국에 수출할 경우, 미국에서 만들어진 양극재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받게 됨.

ㅇ 현재 칠레에서 리튬을 생산 중인 기업은 칠레 SQM와 미국 Albemarle뿐이며, 칠레 당국은 리튬 생산량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리튬 프로젝트 추진을 계획하고 있음.

* 자료원: https://www.reuters.com/markets/commodities/chilean-lithium-be-eligible-us-tax-break-2024-07-11/,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73976

 

2. SQM, 현대·기아와 공급 계약 체결

ㅇ 칠레 리튬 생산업체 SQM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17일 밝힘.

SQM는 이전에 FordLG에너지솔루션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1분기 실적에 따르면 SQM의 칠레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은 연간 4만 톤이며, 202510만 톤으로 늘릴 계획임.

ㅇ 한편 SQM는 칠레 국영 광산업체 CodelcoSalar de Atacama 염호에서 2060년까지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기업을 설립하기로 합의함.

* 자료원: https://www.mining.com/web/sqm-reaches-supply-deal-with-hyundai-kia/

 

[아르헨티나]

3. 아르헨티나, 리튬 공급 과잉 속에서 생산 확대 예정

Bloomberg가 공개되지 않은 정부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몇 달 안에 4개의 리튬 프로젝트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간 생산량을 202,000톤까지 늘릴 계획임.

4개 프로젝트 외에도 Rio Tinto GroupSalar del Rincon 프로젝트에서 연말까지 3,000톤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ㅇ 지금까지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산업은 후후이, 살타, 카타마르카 세 지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바로 남쪽에 있는 라 리오하 주에서도 리튬 탐사를 추진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전해짐.

업체 프로젝트 연간 생산능력 비고
Eramet SA,
Tsingshan Holding Group
Centenario Ratones 24,000 2024.7.3. 가동
Posco Holdings Sal de Oro 25,000  
Zijin Mining Group Tres Quebradas 4-60,000  
Ganfeng Lithium Mariana 20,000  

* 자료원: https://www.mining.com/web/argentina-is-about-to-unleash-a-wave-of-lithium-in-a-global-glut/

 

아시아

[인도네시아]

1. Eramet-BASF, 인도네시아 니켈-코발트 프로젝트 취소

ㅇ 프랑스 광산기업 Eramet와 독일 화학기업 BASF가 인도네시아 Weda Bay 지역의 니켈-코발트 정제 단지에 대한 공동 투자 프로젝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함.

ㅇ 취소된 프로젝트 투자액은 26억 달러 규모로, BASF에 연간 니켈 42,000톤과 코발트 5,000톤을 공급할 예정이었음.

BASF는 배터리 등급 니켈 공급을 위한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며, Weda Bay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힘.

ㅇ 반면 Eramet는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에 대한 투자를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해양투자조정부 차관 Septian Hario Seto는 인도네시아에 이미 고압산침출(HPAL) 시설이 많아 혼합 수산화물 침전물(MHP)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새로운 플랜트를 건설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전함.

ㅇ 한편, 니켈 시장의 공급 과잉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Huayou Cobalt, Tsingshan Holding Group등 중국 기업들에 의해 생산이 확대되고 있음.

* 자료원: https://www.mining.com/web/eramet-basf-cancel-plan-to-invest-2-6-billion-in-refining-complex-in-indonesia/, https://www.fastmarkets.com/insights/basf-to-cancel-2-6-billion-nickel-cobalt-refining-project-in-indonesia/

 

2. 인도네시아-미국 핵심 광물 파트너십을 위한 움직임

ㅇ 인도네시아 외무부 차관 파할라 만수리(Pahala Mansury)7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니켈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더 나은 경제적 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의사를 내비침.

ㅇ 현재 인도네시아는 중국이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니켈 가공 부문에서 상당한 중국 자본이 투입되어 있어 발목을 잡고 있으나, 향후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법에 따라 중국의 핵심 광물 의존도 탈피에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국 기업들이 핵심 광물 부문에 투자와 협력이 필요하다 밝힘.

715일 호세 페르난데스(Jose Fernandez) 미국 국무부 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은 이번주 자카르타를 방문하여 인도네시아 정부와 14개국과 유럽연합(EU)의 협력체인 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 Security Partnership)에 대해 논의함.

ㅇ 페르난데스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미국이 반도체 허브가 되기 위해 지원할 7개국 중 하나라고 덧붙이며 핵심 광물 개발 방안과 공급망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광물 포럼 창설 계획에 대해 논의함.

* 자료원: https://www.mining.com/web/indonesia-says-us-must-invest-as-critical-minerals-race-picks-up/, https://www.mining.com/web/us-approaches-indonesia-for-multinational-critical-mineral-partnership/

 

[중국]

3. 중국, 희토류 관리 규정 발표

중국 정부는 629일 희토류 채굴, 제련, 유통, 무역 등 희토류 관리에 관한 규정을 발표했으며, 오는 101일부터 시행될 예정임.

ㅇ 해당 규정은 32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희토류 자원을 합리적으로 개발하고 희토류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생태 환경과 자원 안보를 위해 제정되었다고 밝힘.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의 약 70%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를 통해 핵심 광물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임.

주요 내용 설명
희토류 자원
보호 강화
희토류 자원은 국가에 귀속되며 어떠한 조직이나 개인도 희토류 자원을 침범하거나 파괴할 수 없다.
국가는 희토류 자원의 보호 채굴을 수행해야 한다.
희토류 산업의
고품질 발전 촉진
국가는 희토류 산업 발전을 위한 통일된 계획을 수립하고 희토류 산업에서 신기, 신공정, 신제품, 신소재, 신장비의 연구개발과 응용을 장려하고 지원한다.
희토류 생산 기업은 광물 자원,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청정 생산, 안전한 생산 및 화재 방지에 관한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희토류 산업 체인 감독 시스템 개선 국가는 희토류 채굴, 제련 및 분리의 총량을 통제한다.
국무원 산업정보화 주관부서는 천연자원, 상무, 세관, 세무 등 부서와 함께 희토류 제품 이력추적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희토류 제품의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데이터를 공유한다.
희토류 생산 기업은 제품 흐름 기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실대로 기록하고 희토류 제품 추적 정보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감독 및 관리 조치와 법적 책임 명확화 공업정보화주관부서 및 기타 유관부서는 희토류 채굴, 제련, 이용, 유통, 무역 등의 활동을 감독 및 검사하고 법률에 따라 적시에 불법 행위를 처리한.

* 자료원: https://www.gov.cn/zhengce/zhengceku/202406/content_6960153.htm, https://www.digitimes.com/news/a20240701VL200/china-rare-earth-management-production-security.html

 

아프리카

[탄자니아 ]

1. 아프리카 희토류는 2029년까지 전 세계 공급량의 9%를 차지할 것

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BMI)에 따르면 탄자니아, 앙골라, 말라위,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의 8개 광산이 2029년까지 생산을 시작하고 전 세계 공급량의 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BMI는 향후 아프리카 공급량의 37%는 중국 구매자들에게 배송될 예정이나, 대부분의 생산량은 서방 희토류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함.

또한 유럽이 중국 이외의 지역에 희토류 가공 시설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자원이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게도 전략적으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Pensana, Rainbow Rare Earth, Mkango ResourcesBMI의 연구에서 다룬 아프리카 희토류 광산기업은 서구 국가에 등록되어 있음.

ㅇ 그러나 서구 기업들의 처리 능력이 빠르게 확장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전히 중국 고객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임.

* 자료원: https://www.mining.com/web/africas-rare-earths-could-make-up-9-of-global-supply-by-2029/

 

[모잠비크]

2. 중국 Shandong Yulong, 모잠비크 흑연 자산 70% 인수

ㅇ 호주 광산기업 Triton Minerals는 모잠비크 흑연 자산의 지분 70%를 중국 무역기업 Shandong Yulong의 자회사에 매각하고 1,700만 달러의 현금을 받는 계약을 체결함.

ㅇ 이번 매각에는 주력 프로젝트인 Ancuabe 프로젝트와 Nicanda Hill, Nicanda West Cobra Plains 임대에 대한 Triton의 모든 지분이 포함됨.

ㅇ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흑연 공급 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모잠비크의 흑연 매장량은 2,500만 톤이며, 올해 흑연 33만 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됨.

ㅇ 모잠비크는 현지에서 흑연을 가공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중국으로, 2022년 기준 모잠비크 흑연의 58%가 중국으로 수출됨.

ㅇ 우리나라도 최근 모잠비크산 흑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모잠비크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임.

* 자료원: https://macaonews.org/news/lusofonia/mozambique-graphite-triton-shandong-yulong/, https://theguru.co.kr/news/article.html?no=7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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