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등산 중 통신 장애 및 로밍 관련 의심 정황 기록]
지난 일요일, 등산 중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분명히 SKT 기지국이 근처에 있어야 하는 지역이었고, 평소 통신에 문제가 없던 곳이었지만, 돌연 모바일 통신이 완전히 두절되었습니다. 전화도, 데이터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후, 갑자기 **"[SKT] 귀국을 환영합니다"**라는 T 로밍 관련 광고 문자를 받았습니다.
(※ 관련 문자 캡처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광고] [SKT] 로밍 요금제 가입 안내
- [광고] [SKT] 고객님의 귀국을 환영합니다.
- 해외 도착 즉시 이용 가능, 데이터 요금 안내, 바로 요금제 홍보 등 포함.
📷 캡처된 문자 이미지:


- SKT 발신 번호: +82-2-6343-9000
- 발신 형태: Web발신 (광고 포함)
- "해외여행 다녀오셨나요?", "귀국 환영" 등의 문구 명시.
저는 당연히 해외를 다녀온 적이 전혀 없었고, 등산 중 국내에만 있었기 때문에 이 상황이 매우 수상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최근 SKT 유심정보 유출 사건 뉴스들을 접한 상황이었기에, 혹시 내 유심이 악용된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의심되었습니다.
[114 고객센터 문의 결과]
주변에 공항이 가까운 경우, 외국 통신사의 신호를 잘못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저는 부산의 백양산에 있었고 여기서 이런 문자를 받았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네요. 백양산에서 받는 다면 평소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에 있는 분들은 늘 이런 문자를 받아야 된다는 말인데... 말이 안 되죠. 이런 경우, 시스템상 일시적으로 로밍 상태로 인식될 수 있으며, 이후 자동 복구되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추가 조치사항]
- 문제 발생 당시 로밍 문자 화면을 캡처하여 로밍 담당 부서로 전송하여 정식 확인 요청을 했습니다.
- **유심 보안 잠금(USIM Lock)**은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만일 이로 인해 실제 피해가 발생한다면 SKT가 보상해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정리 및 주의사항]
이번 사례는 단순한 통신 오작동일 수도 있으나,
- 통신 두절
- 로밍 환영 문자 수신
- 공항 인접 지역 특이점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가볍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114 고객센터에 문의하시고, 문자 캡처 및 상황 기록을 남기시길 권장드립니다. 또한 **유심 잠금 설정(USIM Lock)**은 필수로 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심교체 예약은 해 놓았는데 언제 될 지도 모르겠고... 너무 찝찝하네요.